세컨드 브레인 연구소(Second Brain Lab) 의 스마트한 이야기들












 한참 IT 업계를 달구고 있는 기사죠.


'미 애플에 완패' 란 기사 제목이 가장 많습니다. 


요약하자면 애플과 삼성이 스마트폰과 관련해서 소송 중이었는데, 국내에서는 법원이 삼성의 손을 들어줘서 디자인 특허는 무시하고 삼성의 기술 특허를 인정해 애플보고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미국에서는 반대로 애플의 손을 들어줘서 기술특허의 경우 그닥 중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디자인을 도용한게 많다. 따라서 애플 승소라고 판결이 내려졌다~ 이겁니다. 


 삼성의 입장에선 돌아버릴 심정이겠죠. 한국에서 이겼다고는 해도 작은 시장에 불과하고 미국이라는 대어를 놓치게 되는 셈일텐데.. 글쎄 일단 항소에 들어간다고 하니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는 아직 시기상조인것 같습니다. 

(여론은 항소해도 별 거 없다~ 입니다.)


 의견을 정리해보자면 


  1. 배상 금액이 좀 크긴 크다. 

 - 10억 5천만 달러에 이르는 금액을 배상해야 합니다. 

 한화로는 약 1조 2천억이라고 하네요. 뭐. 저로서는 상상이 안 가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시가총액 187조 가량인 삼성전자이니 회사가 무너질 정도의 타격이 있는 금액이 아닙니다. 


 2. 금액이 아니라 향후 사업이 문제다. 

 따라서 배상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더 큰 문제는 향후 추진되는 사업이죠. 

디자인 특허에서 걸렸으니 향후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들어내기도 어려울 겁니다. 

특히나 안드로이드 OS 진영의 스마트폰들도 모두 비슷한 제품 디자인에 비슷한 UI를 가지고 있어 

그동안 사람들의 눈과 손끝의 감각을 길들여놨으니 

완전 새로운게 나온다면 그 어색함과 생소함을 이겨내는 것도 상당히 많은 공수가 들게 될게 분명합니다. 


 3. 애플이 잘 했냐?

언론사들 중 '안드로이드 진영에도 위협'이 되는 판결이다라면서 (사실 조금 더 심한 표현으로)

애플 VS 삼성의 소송을 애플 VS 구글로 몰아가려는 내용도 일부 보이는데, 

어느선에서는 맞는 표현입니다. 


애플이 삼성을 정조준한 것은 '제조사' 중에서 제일 잘나가는 곳이기기 때문입니다. 

삼성이 꺾이고 나면, 다른 곳들은 '알아서 기는' 걸 꿈꿀테니 애플 입장에서는 상당히 적절한 수였고, 

그 외의 사람들이 보기에 '아따 디자인 특허... 맞는 말 같긴 한데 애매한~' 상황에 빠진 거죠. 


 4. 삼성은?

 -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크게 한 방 맞은게 삼성 입장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이유는

1) 삼성 VS 애플의 싸움이 이슈화됨에 따라 명실공히 애플을 상대할만한 스마트폰 제조회사는 삼성 밖에 없다 라는 이미지 획득 

2) 정말 글로벌 하고  프로페셔널하며 존경받는 대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이제 '빠른 추적자'가 아니라 '선도자'의 입장에서 

 무언가 역사에 획을 그을만한 제품을 만들어 낼때가 되었다는 것 

 - 삼성.. 이 정도는 해줘야죠.. 똑똑한 사람들. 열정적인 사람들을 다 모아서 일을 시키는데...

 - 쉽게 디자인이나 UI를 비슷하게 쓰는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걸로 승부를 해야 한다는 인식의 변화가 대내외적으로 생기지 않을까요. 위기의식도 겸해서 

 3) 국내 동정심 고취 

 - 요건 약간 억측이기도 합니다만, 애플 제품을 좋아하는 저조차도 '미국' VS '한국'의 대결로 몰고 간 다면 

 당연히 우리나라 제품을 응원하게 됩니다. 

 이번 아이폰 5 출시가 얼마남지 않은 이때 요런 이슈들이 터져주면 '갤3'로 달려가는거죠. 


뭐 이 기사를 보니 두서없이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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