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브레인 연구소(Second Brain Lab) 의 스마트한 이야기들


실리콘밸리의 일하는 문화 _ 구글 김현유 상무님 강의



12월 5일. 
SW+인문 컨퍼런스에 기조강연으로 김현유 상무님께서 나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김현유 상무님은 '크롬 캐스트'로 유명한 분이시기도 하죠. 
인문학도이신데 삼정전자에서도 일을 하셨고, 현재는 구글에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한마디로 대학생들의 로망? 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아래 글은 강의를 들으며 적었던 것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차원으로 적었습니다. 

[실리콘 밸리의 일하는 문화에 대해]

첫번째 특징.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로움. 

페이스타임이라고 한다. 한국기업들은 페이스타임. 얼굴을 보고 일하는 시간이 너무나 중요하다. 
나도 삼성전자 다닐때에는 8시에 출근. 10초만 늦어도 지각한게 티가났다. 

실리콘밸리에서 일을 하니까 아무도 페이스타임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관심이 없다. 
2007년 보스에게 컨퍼런스 참석 때문에 사무실 안나온다고 보스에게 이야기했더니

"근데 왜, 나에게 보고를?"

근본적인 차이는 개인과 조직에 대한 인식인것 같다. 아시아 기업은 조직이 책임을 지고 움직인다. 미생과 같다.
한 팀이 중요하다. 페이스 타임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실리콘밸리는 굉장히 개인 중심. 개인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움직인다. 
팀 사람들 직급을 물어봤는데 아무도 모른다. 관심도 없다. 다 매니저. 정확하게 이야기하는건 각자 어떤 롤을 가지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 이 문화에서는 이걸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오해 말기를.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다는게. 
집에서. 카페. 늦게 가든. 개를 데리고 나오든 관계없으나, 이게 결코 사람들이 모여서 일을 안한다는게 아니다.
왜 자유롭냐면 아주 철저하게 스케쥴에 따라서 움직이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팀 미팅은 수요일 2시. 이렇게 정하면 매주 그때 모인다. 
둘이 미팅은 원 오브 원은 목요일 아침 10시. 그럼 그때 반드시 모인다. 
정해진 스케쥴에 따라서 움직인다. 언제 어디에 있어야할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미팅에 언제 있어야 하는지를 아는게 더 중요하다. 
갑자기 3명이 모여야 하는 일이 생길때. 한국에서는 '회의 하자' 우르르 . 페이스타임이 중요하다. 어디갔어 얘??

실리콘 밸리 환경에서는 각자 캘린더를 열고, 정확한 스케쥴을 보고서 비어 있는 일정을 잡는다. (구글 캘린더를 말하는 듯), 회의실 예약 시스템까지 연동. 시간, 위치. 이유. 못가면 비디오 회의까지 가능하게.

미팅이 이런식으로 움직이다보니 불필요한 시간낭비가 없다. 해야 하는 일에만 집중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아침에 캘린더를 열면 스케쥴이 쭉 나온다. 
아내가 몇 시에 오냐고 물어보면 몇 시에 온다고 정확하게 이야기해줄 수 있다. 
한국회사는 '가봐야 알지' 라고 한다. 

알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과 모르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다르다. 한국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운 문화다. 

미국에서는 '뭐해 커피 한잔 할까?' 이것도 캘린더에 서로 일정이 올라온다. 
노가리 타임도 캘린더에 잡힌다. (갑작스러운 약속이 없구나)

이 배후에는 '냉정한 성과평가'가 존재한다. 

첫번째 무엇을 평가해야할지 확실하게 정의해야 한다. 이 사람의 책임이 무엇인지가 정확해야 한다. 
목표와 주요 목적. 이걸 매 분기마다 세운다.

누구나 이것을 내부에 있는 사람들은 볼 수가 있다. 
분기가 시작하기 전에 아주 디테일하게 확인하고 평가한다. 

평가는 냉정하게 한다. 윗 사람. 밑의 사람. 옆의 사람이 평가. 
평가는 주기적으로 일어난다. 이 사람은 기대만큼의 일을 하고 있다. 
기대만큼의 일을 못하고 있다면 빨리 내보낸다. 
반면에 100을 하는 사람이 120을 하고 있다면 직급도, 영역도 빨리 올려버린다. 
한국 회사는 연차 베이스. 

100을 요하는 자리에서 100을 계속하면 그자리는 유지. 하지만 승진은 하지 못한다. 
밑에 있던 사람이 위로 올라가는게 절대 어색하지 않은 문화를 가지고 있다.

2. 알리는 문화
 묵묵하게 일하는 겸손의 시대는 지났다. 잡스 키노트의 장점은 의미부여다. 왜 좋은지 계속 의미부여를 하는 것. 
 자기 PR 이 중요하다. 뭔가를 하고 난 후에는 전사메일을 보내서 알려준다. 
 그러고 나면 실리콘 밸리의 문화는 답장 릴레이.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답장(전체가 볼 수 있도록) 

3. 강력한 매니저와 열린 매니지먼트
 가장 실무를 잘 아는 사람들이 매니저. 

 한국 기업들은 반대 모든 의사결정은 매니지먼트가 하고 매니저가 의사결정을 보조해준다. 
 수많은 보고를 통해서. 메니지먼트 - 사장. 
 근본적인 차이다. 매니저에게 힘을 주었을때 주인의식이 나오게 된다. 잘되면 그만큼 보상을 받는다. 

4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 
 다양성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있다. 능력과 관련 없는 요인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 

5. 네트워킹 문화
 

6. 모방이나 동경보다는 적용과 활용
 한달에 세 번은 인천공항에 간다. 
 인천공항에는 한국의 전통그림이 애니메이션으로 움직인다. - 삼성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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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밸리에서는 본사를 다들 캠퍼스라고 부른다. 카페가 구글 캠퍼스에 30개 정도. 밥 무료!
마이크로 키친

건물간 미팅을 위해서 자전거 왕창 있다. 셔틀버스. 센프란시스코 오피스 공간. 만 앞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음.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일을 하게 만드는 곳. 


강의 시간이 부족하셨는지, 막판에 구글 캠퍼스 사진들을 보여주시며 넘어갔었습니다.
일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직장인데,
확실히 편하고 좋은만큼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제대로 성과를 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적용가능할까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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